




◐편집위원: 안녕하세요! 충장복 편집위원 정혜용입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한경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복지관에서 장애인생활체육 프로그램(보치아, 탁구, 론볼, 테니스)과 민화, 노래교실에 참여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수영을 하는 한경수입니다.
◐편집위원: 수영을 처음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한경수님: 복지관에서 3년 전에 수영교실을 했었는데 그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수영장을 이용하게 되었고, 어느 순간 물에 뜨면서 배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편집위원: 올해 장애인전국체전에 출전하였다고 들었는데 어떤 종목에 출전하셨습니까?
◐한경수님: 제가 뇌병변 중증 장애로 한쪽팔과 다리를 사용할 수 없어서 수영 종목 중 배영 100m와 200m 종목에 참가하였습니다.
◐편집위원: 2022년 장애인전국체전 배영 종목 출전한 결과는 어떠셨습니까?
◐한경수님: 선수층이 아직 많지 않아서 제가 운 좋게 100m 동메달과 200m 은메달을 딸 수 있었습니다.
◐편집위원: 어떤 마음으로 장애인전국체전에 참여하셨습니까?
◐한경수님: 완주를 목표로 참여하였는데 메달까지 따서 매우 기뻤습니다.
◐편집위원: 메달 획득하신 거 축하드립니다. 지도자의 도움을 받으셨습니까?
◐한경수님: 제가 혼자서 장애인형 국민체센터에 다니면서 배영을 연습했고 이번에도 다른 선수들은 지도자들과 함께 나왔는데 저는 혼자 출전하였습니다. 이번 체전 참가 후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 체육센터에 계신 수영 강사님의 도움을 받으려고 합니다.
◐편집위원: 앞으로 수영에서 더 좋은 결과가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또 다른 관심 분야가 있으십니까?
◐한경수님: 민화를 하면서 그림에 관심이 생겨서 점묘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에 제 그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편집위원: 앞으로의 각오와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가요?
◐한경수님: 기초체력을 키우고 근육강화 운동을 할 예정이며, 틈틈이 그림도 그리며 즐겁게 복지관을 이용하면서 여생을 보내고 싶습니다. 저로 인해 누군가에 '할 수 있다'는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편집위원: 지도자 없이 혼자 묵묵하게 연습하여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욱 빛이 났습니다. 늘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많은 분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 같습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