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달장애인 자립생활교실 이야기 ]

 

♡ 도서관 이용 ♡

발달장애인분들은 자립생활교실을 통해 정기적으로

도서관에 방문하여 책을 대출하고 있습니다 🙂

꽤나 넓고 쾌적한 환경에, 잔잔한 음악까지 흘러나오니 발달장애인분들이 집중하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정기적으로 도서관을 이용하다 보니, 책을 대여하고 반납하는 것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대여 후에는 책을 보거나 글쓰기 공부를 하는 등 각자의 성향에 맞는 활동을 자유롭게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하여,

둘레 사람들과 소통하며 문화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대중교통 이용 ♡

꾸준하게 대중교통 이용도 했습니다 🙂

버스, 기차를 타고 이동하여 우리가 정한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목표 !

목적지를 가기 위해 해당 장소를 경유하는 버스를 검색하여 탑승 후,  하차역에서 무사히 내렸습니다.

그렇게 무인카페 이용, 영화관람까지 계획에 맞춰 하나하나씩 척척 !

충주 토박이라면 누구나 아는 즉석떡볶이까지 알차게 먹고 다시 버스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

버스에 탑승하여 현금, 카드로 돈을 어떻게 지불하는지, 하차시 누르는 벨은 어디에 있는지,

언제 누르는지 몸소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기차 타는 연습도 해보았습니다.

역에서 다 같이 티켓을 발권하고 충주에서 제천으로 출발했습니다.

다들 놀러 가는 기분에 설렘  가득가득~!

이런저런 풍경을 구경하는게 기차여행의 묘미 ! 구간마다 달라지는 풍경에 눈을 뗄 수 없었어요.

그렇게 지루할 틈 없이 30분을 달려 제천역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사람도 많고 꽤나 북적북적했습니다 🙂

제천에 오기 전, 방문하기로 계획했었던 '제천 역전 한마음 시장'

맛있는 간식과 음식을 먹고 주변을 구경하며 제천에 온 기분을 한껏 만끽했습니다 🙂

 

다음, 제천 시내버스를 타고 달려 도착한 '의림지'

전에 버스를 타봤던 경험을 되살려보니 제천에서 타는 시내버스도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이곳저곳 구경하며 산책하고 사진을 찍다 보니 다시 기차를 타러 가야 하는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다시 시내버스를 타고 제천역에 도착해 기차를 탔습니다.

티켓을 발권하고 정해진 좌석을 찾아 앉는 것.

내려야 하는 구간을 기억하고 하차하는 것.

작은 모든 과정 하나하나를 배웠습니다 🙂

 

정말 알차게 보냈던 5월도 이렇게 지나갑니다.

우리의 다양한 노력과 경험은 향후 단단한 밑거름이 되어

발달장애인분들을 한 걸음, 한걸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거에요 🙂